'KBS 32기 공채 개그맨' 박대승이 몰카범? 가세연, 정치색 논란 제기[★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6.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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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대승 인스타그램


KBS '개그콘서트' 연습실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몰카)를 설치한 '몰카범'이 KBS 32기 공채 개그맨이란 설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개그맨 박대승을 범인으로 거론하며 그의 정치색에 대해서도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2일 '가세연' 측은 커뮤니티에 박대승의 투표 인증샷을 올리곤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 2017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찍었나요? 손에 투표 도장 1개를 자랑스럽게 인증하는 모습 아주 인상적이네요~"란 글을 게재했다.


이후 게시물론 박대승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촛불시위 영상을 공유한 것을 캡처해 "정의로운 깨시민 박대승!!!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 개그를 좀 대승적으로 하십쇼!!! 개콘이 개그는 안하고 정치질이나 하고 있으니... 국회가 정치를 안하고 개그를 하는 것 아닙니까? 개그맨들이 개그는 안하고 범죄나 저지르고 있고... 참 문제가 많죠? 이러니 개콘이 망하지..."라고 언급했다.

이날 '가세연'의 강용석, 김용호 연예부장, 김세의 전 기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박대승을 유력 용의자로 언급, "KBS가 실명 공개를 안 하면 다른 사람이 의심 받는다"며 "선배들은 '개그콘서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후배가 관뚜껑을 닫은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KBS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용의자 A씨가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KBS 측이 "KBS 직원은 아니다"라고 밝혔고, 한 매체가 'A씨는 2018년 계약한 KBS 공채 개그맨'이라는 기사를 내면서 KBS 32기 남자 개그맨들의 이름이 용의선상에 거론됐다. 이 중에서도 A시가 박대승이 아니냐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박대승이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가운데, KBS 측이 이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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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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