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KBS 몰카 개그맨=공채 32기 박대승? ..논란 일파만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6.03 07:07 / 조회 : 1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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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맨 박대승이 몰카 개그맨으로 지목 된 이후 SNS를 닫았다 / 사진=SNS


KBS 본사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몰카)를 설치한 사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KBS공채 출신 개그맨 박대승의 이름을 공개했다.


가세연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이라는 글과 함께 박대승의 사진을 게재했다. 가세연은 이와 관련 다른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날 KBS공채 출신 개그맨이 KBS 사옥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자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개그맨이 박대승이라는 이야기가 퍼져나갔다.

KBS는 해당 용의자가 KBS 공채 개그맨인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관계자는 용의자로 언급되고 있는 KBS 공채 개그맨과 관련해서는 회사 직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KBS 공채 개그맨은 KBS와 1년 계약,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따라 출연료를 받을 뿐 정식 채용 직원과 다르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KBS 연구동 불법촬영기기 설치 사건은 지난 5월 29일 KBS 관계자가 불법촬영기기를 발견해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알려지게 됐다. 지난 달 31일 KBS 관계자는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관과 관련한 용의자 A씨가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이 용의자 A씨가 KBS 공채 개그맨이라는 이야기가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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