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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사우샘프턴이 랄프 하센휘틀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우샘프턴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샘프턴이 하센휘틀 감독과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한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라이프치히를 독일 분데스리가 2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2018년 마크 휴즈 감독의 후임으로 그와 2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아직 사우샘프턴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사우샘프턴은 14위에 머물러 있다. 9경기 남은 가운데, 강등권과 승점 7점 차이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하센휘틀 감독의 잠재력을 믿었다. 그를 해고해야 한다는 일부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추진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단 상황 속 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우샘프턴의 마틴 시멘스 회장은 "하센휘틀 감독은 사우샘프턴에 온 첫 날부터 클럽 내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 "그는 우리가 누구인지 빠르게 이해했으며, 지난 6개월 동안 우리가 경기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전을 개발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하센휘틀 감독도 "간단한 결정이었다. 우리는 같은 철학을 소중히 여기며, 이것은 내가 이곳에 머물기 원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앞으로의 매우 성공적인 순간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사우샘프턴과 더 큰 미래를 약속했다.
사진=사우샘프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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