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속 기차 탈선신 애드리브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수는 2일 뮤지컬 '드라큘라' 100회를 맞이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김준수는 지난 2014년 7월 15일(프리뷰) 뮤지컬 '드라큘라' 초연 첫 공연을 시작해 2020년 6월 2일 100회를 맞이했다. 그가 출연 중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해 수백년 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앞서 김준수와 '드라큘라' 재연에 이어 삼연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혜영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차 탈선신과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 임혜영은 "서로 의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작했다. 준수도 웃기는 것, 재밌는 걸 좋아한다. 저도 그런 편이다. 그러다보니 저한테 먼저 실험을 하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준수는 "공연을 보시다가 집중이 안되실까봐 말씀을 공연이 끝나고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질문이 나와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말씀 드린다. 중요한 신이다. 애드리브를 하는 날 여러분들이 빵 터지면 그 뒤에 술술 잘 풀린다. 에너지를 받는다. 물론 제가 볼 때 백전백승이다. 관객분들은 못 느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드라큘라가 진지하고 슬프고 애절하고 무서운 신으로 이루어지다 보니까 한 번은 약간 허당미라고 해야하나 인간적인 면모 혹은 드라큘라라는 이미지를 탈피해서 뭔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드라큘라스럽게 현실적인 농담은 아니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다. 참 좋아하는 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큘라'는 오는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