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원태인 3승+살라디노 결승타' 삼성 웃었다, LG 이민호 첫 패전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6.02 21:07 / 조회 :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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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이 4회 1,2루 위기서 오지환을 범타 처리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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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2루타를 치고 있는 살라디노.
삼성이 최근 기세가 가장 좋았던 LG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먼저 웃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11승 14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LG는 16승 8패를 올리며 2위를 유지했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나 더욱 관심을 끈 경기였다. LG는 지난주 5승 1패를 마크하며 6연속 위닝시리즈의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었다. 삼성 역시 지난주 4승 2패를 올리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1회초 LG 선발 이민호가 감을 잡기도 전에 두들기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우전 안타와 박찬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서 살라디노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이후 양 팀 선발들의 호투가 잠실벌을 수놓았다. 삼성은 3회 2사 2,3루 기회서 이원석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LG는 4회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라모스가 삼진, 김민성과 오지환이 각각 좌익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동안(94구)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최지광과 우규민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삼성 타선에서는 1번 김상수가 3안타 1득점, 3번 살라디노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LG 선발 이민호는 7이닝(100구)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첫 패배(1승)를 떠안았다. LG는 삼성 투수진 공략에 실패한 채 산발 5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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