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무시당하니 슬퍼, 여전히 월클인데..." 로저스 한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6.02 11:14 / 조회 :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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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함께했던 로저스 감독(왼쪽)과 쿠티뉴. /AFPBBNews=뉴스1
브랜든 로저스(47) 레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필리페 쿠티뉴(28·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무시당하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2일(한국시간) 영국의 한 축구 팟캐스트에 출연한 로저스 감독의 발언을 소개했다.

2012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던 로저스는 "사람들이 쿠티뉴를 무시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슬프다. 지금 잘 못하고 있을 뿐이지 여전히 탑클래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면 본인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큐티뉴는 2013년 1월 로저스 감독의 강력한 추천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기사에 따르면 로저스는 첼시 유소년 팀 감독을 맡던 2004년에도 브라질 바스코 다가마에서 뛰던 쿠티뉴에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전서 인터밀란에 뺏겼다.

쿠티뉴는 리버풀 이적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6시즌 동안 뛰며 201경기 54골을 넣었다.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부진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선발보다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결국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쿠티뉴는 분데스리가 22경기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임대 또는 이적을 할 것이라는 루머를 뿌리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중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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