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포항 메디컬 테스트 진행… 13년 만의 복귀 임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6.02 10:29 / 조회 :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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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오범석(36)의 ‘친정’ 포항 스틸러스 복귀가 임박했다.


오범석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2일 ‘스포탈코리아’에 “오범석은 현재 포항에 있다. 오늘(2일) 구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입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오범석의 포항 입단이 확정된 상황이다.

오범석은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지난 5월 강원FC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은퇴가 아닌 선수 생활 지속을 결정했고 K리그 1, 2부리그를 대상으로 새 팀을 물색했다. 그리고 수비진에 구멍이 생긴 포항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오범석에게 포항은 친정팀이다. 포항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포항으로 직행했다. 그는 2007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했다. 이후 사마라(러시아), 울산 현대, 수원 삼성, 안산 경찰청, 항저우 뤼청(중국), 강원을 거친 그는 13년 만에 프로 데뷔팀인 포항으로 돌아오게 됐다.

포항은 오범석의 가세로 수비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오범석은 오른쪽 측면 수비를 비롯한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현재 포항은 심상민, 김용환의 입대로 오른쪽 측면 수비에 구멍이 생겼다. 게다가 김기동 감독은 노련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었다. 오범석의 가세로 이러한 부분을 한 번에 해결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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