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영 대표 "제이미 색깔 존중..워너 뮤직과 시너지 좋아"(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94) 워너뮤직코리아 진승영 대표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6.03 10:30 / 조회 : 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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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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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영 워너 뮤직 코리아 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②에 이어

-최근 제이미와 계약을 했다. 많은 아티스트 중 제이미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우선 기본적인 실력과 열정은 물론이고 언어의 장벽이 없는 만큼 우리 회사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저희는 한국의 다른 레이블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특히 이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던 아티스트가 우리에게 기회를 준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저희 또한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아티스트 영입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일이었던 만큼, 열정을 쏟아부어서 임할 것이다.

-제이미는 자기의 색깔이 강한 아티스트다. 한국에서는 아티스트를 바라볼 때 아직 보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회사 입장에서 이러한 부분이 부담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저는 그래서 제이미가 워너 뮤직 코리아와 더욱 잘 맞는다고 본다. 저희는 아티스트의 색깔이 강한 게 좋다. 오히려 그 부분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한국의 기획사가 아닌 글로벌 레이블과 함께할 때 더 좋은 시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했다. 제이미의 색깔을 앞으로도 존중하고 그 특별함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제이미가 워너 뮤직 코리아에서 선보이는 음악은 어떤 형태일지 궁금하다. 아예 영어로 된 앨범을 발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말씀하신 것처럼 영어 앨범도 생각해봤지만 지금은 우선 한국어로 좋은 곡을 발표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보다는 한국 시장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이미는 싱어송라이터다. 혼자서도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지만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그래서 제이미 색깔을 끌어내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곧 새로운 곡으로 돌아오는 제이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워너 뮤직 코리아가 제이미를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지도 궁금하다.

▶당연히 한국 시장이 가장 중요하지만 모든 콘텐츠를 만들 때 해외 시장을 함께 생각하면서 제작하고 움직이려고 한다.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지금까지 했던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면 제이미가 얼마나 멋진 가수인지 해외 팬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워너 뮤직 코리아가 앞으로 어떤 회사가 됐으면 하는지 등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궁금하다.

▶저뿐만 아니라 워너 뮤직 코리아 식구들이 목표하는 것은 한국의 음악 산업에 플러스 알파가 됐으면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아이돌 시장이 중요하고, K팝이라고 한다면 아이돌로 대표되고 있지만 아이돌 외에도 재능있는 가수가 너무 많다. 이러한 분들께 저희가 힘이 됐으면 한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가수 한 명, 한 명에 맞춰 집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글로벌 레이블로서의 역할을 계속 고민하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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