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6월19일 개최..구혜선 심사위원 참여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6.02 10:11 / 조회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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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9일 개최되는 춘사영화제 시상식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구혜선.


제25회 춘사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방역 시상식으로 개최된다.


2일 춘사영화제 집행위원장 양윤호 감독(한국감독협회 이사장)은 "제25회 춘사영화제는 철저한 준비로 방역 시상식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 듯하다가 최근 다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절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침체된 한국영화계가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영화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춘사영화제는 지난 4월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6월19일로 연기했다.

춘사영화제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최대한 준수할 예정이며, 행사 전 행사장 소독은 물론 QR코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참석자는 QR코드를 통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로 소독을 마친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문진표 안에는 해외 및 집단 감염지 방문 이력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참석자들의 이력이 들어가며, 작성된 데이터베이스는 2주 후 자동 폐기된다. 영화제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에게 마스크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3월에 발표된 제25회 춘사영화제 본상 후보작은 24편의 영화가 10개 부문에 선정, ‘엑시트’가 6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남산의 부장들’, ‘천문’, ‘벌새’가 5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라 각축을 예고했다. 자세한 후보작 및 영화제 정보는 춘사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생충'은 이미 지난해 춘사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최우수 감독상(봉준호)과 여우주연상(조여정), 여우조연상(이정은), 각본상(봉준호, 한진원)을 받았다.

감독들로만 구성된 제25회 춘사영화제 심사위원회는 영화감독 심재석, 신승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인 박종원 감독, 전 영화아카데미 원장 유영식 감독, 부지영 감독, 배우이자 영화감독 구혜선 등 총 6인으로 구성돼 제25회 춘사영화제 수상작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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