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기세 잠재운 삼성,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인다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20.06.02 08:41 / 조회 :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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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들.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주 6경기를 4승2패로 마쳤습니다. 주중 롯데, 주말 NC와 3연전에서 각각 2승1패를 거두며 연달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그 중에는 4연승도 포함돼 있습니다. 5월27일 롯데에 11-1로 대승한 것을 시작으로 28일 롯데전 3-1 승, 그리고 29일 올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이던 NC를 5-4로 제압했습니다. NC는 5연승을 마감했습니다.

30일 경기에서도 삼성의 상승세는 이어졌습니다. 삼성은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강민호는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개인 통산 900타점(역대 27번째)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7회 강민호의 좌중월 솔로 아치에 이어 1사 만루 찬스에서 살라디노의 싹쓸이 2루타로 4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8회에는 강민호의 좌월 솔로포와 대타 박계범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습니다.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선두 NC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습니다.

지난 해 8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올해도 1일 현재 10승14패(승률 0.417)로 8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그러나 7위 KT와 불과 0.5경기 차이고, 6위 롯데와도 1.5경기 차로 간격이 크지 않습니다. 공동 4위 키움, KIA와 승차도 2경기밖에 나지 않습니다.

삼성의 팀 타격 성적은 중하위권에 그치고 있습니다. 팀 타율이 0.251로 8위, 홈런은 22개로 7위, 득점은 124점으로 6위입니다. 그러나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4.69(4위)로 비교적 안정돼 있어 앞으로 성적이 더 나아질 기미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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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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