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역지의 자랑 "우리 동네 출신 로하스, 한국서 4할 친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6.01 20:56 / 조회 : 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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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로하스. /사진=kt wiz
미국 인디애나 지역 매체가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1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출신 로하스가 한국에서 4할 타율을 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로하스가 이 지역의 트리플A 구단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활약한 것을 인연 삼아 로하스를 통해 KBO리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로하스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때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 이 매체는 "로하스는 아주 운이 좋다. 메이저리그는 안전과 돈을 둘러 싼 싸움에 휘말려 있다. 로하스는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로하스가 3월 23일 귀국해 14일 동안 집에서 자가 격리를 거친 점도 상세히 보도했다. 로하스는 "2주 동안 아파트에 있는 것은 끔찍했다. 14일이 그렇게 지나니 야구하는 방법을 다 까먹은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로하스의 말을 빌어 "클럽하우스 곳곳에 마스크가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 됐다. 하이파이브와 침 뱉기도 금지"라 설명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생소한 장면은 텅 빈 스타디움이다. 로하스는 "나는 팬들을 듣고 팬들을 느껴야 한다. 팬들이 경기장에 왔으면 좋겠다. 그들의 응원을 받고 싶다. 지금은 너무 조용하다"고 아쉬워했다.

로하스는 올해 23경기 출전해 타율 0.409, 출루율 0.456, 장타율 0.688에 6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백호와 유한준이 부상으로 빠진 KT 타선을 외롭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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