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JR스미스, 백인소년 폭행 논란 '발로 수차례 얼굴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6.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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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스미스.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서 활동했던 JR스미스(35)가 무차별 폭행을 가해 큰 충격을 안겼다.

1일(한국시간) 미국의 TMZ스포츠에 따르면 JR스미스는 자신의 차량을 훼손시킨 백인소년에게 폭행을 가해 논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영상도 공개됐는데, 영상 속 JR스미스는 한 사람을 눕힌 채 안면 부위를 수차례 발로 가격했다. 이 사람이 일어서자 주먹까지 날렸다. 주변에서 JR스미스를 말리고 나서야 상황이 진정됐다. 폭행을 당한 이는 도망치기 바빴다.


앞서 JR스미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백인소년이 내 차량의 창문을 깨뜨렸다. 그래서 난 그를 눕힌 뒤 마구 때렸다"고 말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번 폭행사건이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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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스미스 폭행 장면. /사진=미국 TMZ스포츠 캡처
최근 미국 내 폭동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흑인과 백인 사이의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44)이 무릎으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46)의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미국 전역이 분노에 휩싸였다. 이 여파가 JR스미스의 폭행 사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JR스미스는 시카고 불스, 덴버 너기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에서 뛰었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6·LA 레이커스)와 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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