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감독 "'프랑스여자'=김호정, 봉준호 감독도 착각할 정도"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6.01 15:48 / 조회 : 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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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랑스여자' 감독 김희정 /사진=이동훈 기자


영화 '프랑스여자'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이 김호정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봉준호 감독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6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호정, 김지영, 류아벨 그리고 김희정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이날 김희정 감독은 김호정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호정 배우 밖에 없었다. 호정씨는 연극을 많이 했었다. 해석력이 좋은 배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극을 해왔기에 여러 감독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프랑스 여자 같잖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호정씨는 독일에 잠깐 있었다. 프랑스에 있었던 적은 없다.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봉준호 감독이 착각했다. '불어하지 않냐'고 하더라.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다. 호정씨 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으로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여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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