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완전 이적' 이카르디, 유벤투스는 못 간다?...'안티 유베 조항'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6.01 09:28 / 조회 :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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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우로 아카르디의 파리 생제르망(PSG) 완전 이적에는 '안티 유벤투스' 조항이 포함돼 있다.


PSG는 5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카르디 완전 영입 소식을 전했다.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에서 임대됐던 이카르디는 이제 완전한 PSG 선수가 됐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 4년이다.

이카르디는 당초 이탈리아 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꿈꿨다.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 나라의 입김이 강했다. 완다는 이카르디가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로 이적하길 원했다.

그러나 이카르디는 끝내 PSG 완전 이적을 택했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싼 금액인 5,000만 유로(약 683억원)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이적은 인터밀란의 힘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할인해 주는 대신, 그의 이적에 특별한 조항을 포함시켰다. PSG가 인터밀란의 라이벌 유벤투스로 그를 다시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안티 유벤투스' 조항이 그것이다.


만약 이카르디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킬 시, PSG는 인터밀란에 1,500만 유로(약 205억원)를 추가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카르디가 인터밀란과 관계가 틀어진 뒤 줄곧 유벤투스 이적만 추진해왔던 것이 화근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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