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감독. /사진=OSEN |
이날 SK는 한화를 상대로 791일 만에 스윕시리즈를 달성했다. 또 2014년 4월4~6일 홈에서 싹쓸이를 이뤄낸 이후 처음으로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무려 2246일 만이다. 여기에 염경엽 감독이 감독 통산 400승 기록을 세우는 경사도 나왔다.
경기 뒤 염경엽 감독은 "이흥련이 홈런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고,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찬스에서 집중하며 점수를 뽑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한 주 동안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려는 여지와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400승에 대해서는 "감독 통산 400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다. 앞으로 매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한 주 동안 응원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음 주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