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최용수 꺾은 김남일' 성남, 서울 1-0 잡고 4G 연속 무패!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31 18:21 / 조회 :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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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고 있는 김남일 감독. /사진=뉴시스
김남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가 최용수 감독의 FC서울을 꺾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성남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4분 나온 토미의 결승골로 인해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성남은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승 2무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2연승이 끊기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날 서울 최용수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박주영과 고요한을 배치했고 미드필더는 왼쪽부터 고광민, 한승규, 주세종, 한찬희, 김진야를 기용했다. 3백 수비 라인은 김주성, 김남춘, 황현수로 구성했다. 골문은 유상훈 골키퍼가 지켰다. 고요한이 프리롤 역할로 미드필더와 공격을 오갔다.

이에 맞선 성남은 5-3-2 포메이션으로 수비에 무게를 뒀다. 홍시후와 최병찬이 제일 앞에 섰고 미드필더는 이재원, 권순형, 이스칸데로프로 꾸렸다. 수비 라인은 최오백, 최지묵, 연제운, 이창용, 이태희였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최오백, 이태희가 측면에서 미드필더까지 올라가는 역할을 맡았다.


첫 포문은 서울이 열었다. 전반 11승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한승규가 상대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2분 한찬희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30분까지도 서울의 일방적인 흐름이 계속되자 성남은 이른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32분 최병찬 대신 양동현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조금 더 노련한 양동현을 투입해 주도권을 가져오려 했다.

전반 막판 성남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우측 측면에서 흘러나온 패스에 양동현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성남은 재차 서울 골문을 노렸지만 그대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첫 슈팅 역시 서울의 몫이었다. 후반 4분 한찬희가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떴다. 성남은 후반 8분 2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이재원을 빼고 임선영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자 서울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한찬희와 고요한 대신 알리바예프와 조영욱 동시 투입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7분 공격수 토미로 공격을 강화한 성남은 결국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4분 이태희가 오른쪽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날렸다. 유상훈 골키퍼의 손에 맞은 공은 토미에게 향했고 토미는 가볍게 밀어넣으며 시즌 1호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서울은 만회골을 넣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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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가운데)의 득점 이후 기뻐하는 성남 선수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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