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중국 시나스포츠는 30일 "손흥민의 몸값이 6400만 유로(약 882억원)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1위다. 최근 전체적인 조정에 의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1위다. 중국은 1명이다. 우레이가 10위로 가까스로 톱10에 자리했다"라고 전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트는 최근 각 부문별 이적가치 랭킹을 나눠 공개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가운데 독보적인 1위다. 2위 나카지마 쇼야(26·FC 포르투)의 몸값이 1600만 유로(약 220억원)에 불과하다. 4배 차이. 현재 아시아에서 손흥민의 적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시아 톱10에 손흥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강인이 1350만 유로(약 186억원)로 5위였고, 황희찬이 1000만 유로(약 138억원)를 기록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나 황희찬 모두 손흥민과 비교는 무리다. 하지만 향후 더 뻗어올라갈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발렌시아 이강인(왼쪽)과 잘츠부르크 황희찬. /AFPBBNews=뉴스1 |
이어 "한국이 3명에 일본은 나카지마, 쿠보 다케후사, 도미야스 다케히로, 미나미노 타쿠미, 카마다 다이치까지 5명이다. 한국이 일본과 함께 아시아 축구를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일한 중국인 우레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국의 희망' 우레이가 800만 유로(약 110억원)로 10위다"라며 "현재 톱10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다. 자리를 지키려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며, 유럽 주요 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