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14안타 10득점+이민우 3승' KIA 3연패 탈출, LG 5연승 마감

광주=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5.30 17:04 / 조회 :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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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민우.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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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 /사진=뉴시스
KIA가 LG를 제압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이민우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3연패를 끊고 12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5연승을 마감하며 15승 7패를 마크했다.

LG 선발 임찬규, KIA 선발 이민우의 호투가 경기 초반 이어진 가운데 KIA가 5회 대거 7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나지완이 우중간 적시타, 유민상이 좌월 적시 2루타를 각각 때려냈다.(2-0)

대타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간 KIA는 한승택이 중전 적시타, 최원준이 중견수 희생타를 각각 치며 4-0을 만들었다. 계속된 1,2루 기회서 KIA는 박찬호가 여건욱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 7-0까지 달아났다.

LG는 곧바로 이어진 6회초 2점을 만회했다. 2사 1루에서 채은성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 라모스의 1루 땅볼 타구를 KIA 1루수 유민상이 놓치는 실책을 범하는 사이, 2루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KIA는 6회말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뀐 투수 김윤식을 상대로 1사 2,3루 기회서 유민상, 황윤호가 연속 적시타를 친 뒤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10-2까지 벌어지자 LG는 라모스와 채은성 대신 김용의와 한석현을 교체로 넣으며 체력 안배를 했다.

LG는 8회 1점을 뽑은 뒤 9회 이성우가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10-6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KIA 선발 이민우는 7이닝(97구)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번째 승리(무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유민상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한승택이 3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4⅓이닝(95구)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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