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음주 '전체 훈련' 합류... 무리뉴 "걱정도 된다" 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5.30 11:22 / 조회 : 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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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다음 주 팀 전체 훈련에 나선다. 조제 무리뉴(57) 감독은 약간의 걱정을 드러냈다. 부상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오래 뛰지 못했다는 것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비시즌' 겪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기간 휴식 후 나타나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손흥민과 케인은 다음주 팀 전체 훈련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무사 시소코가 큰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금은 프리시즌이다. 프리시즌에는 늘 문제가 있다. 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래 뛰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복귀했기 때문에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첫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무슨 문제가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손흥민, 케인, 시소코는 다음 주 월요일(6월 1일)부터 전체 훈련을 진행한다. 이들은 한 그룹으로 묶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경기 도중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부상 당시에도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다. 손흥민은 한국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나섰다.

그 사이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19로 3월 10일 이후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것. 손흥민으로서는 시간을 번 셈이 됐다. 이 시간을 이용해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쳤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갔고, 팀에 합류했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완전한 팀 전체 훈련에 참여한다.

손흥민은 3개월 이상 공백이 있다. 개막 시점까지 계산하면 거의 4개월이다. 경기 감각적인 부분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려는 자연스럽다. 특히나 이번에는 시즌 도중 또 한 번 '프리시즌'을 보내는 모양새다. 부상에서 돌아왔기에 관리도 중요하다.

그래도 손흥민은 순조롭게 훈련중이다. 몸에도 이상이 없는 모습. 어떻게 보면, 늘 있던 프리시즌이라 생각하면 단순해진다. 무리뉴 감독도 우려를 보이면서도 "축구에서 프리시즌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과한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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