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10년 전 뇌종양 완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 감사해"

전시윤 기자 / 입력 : 2020.05.30 07:39 / 조회 : 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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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혜영 인스타그램


가수 황혜영이 자신의 뇌종양 진행 상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황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10년. "뇌수막종입니다" "그게 뭔데요?" "뇌종양이요" "...""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티비에서 봤던 것처럼 눈앞이 하얘지거나 가슴이 먹먹해지거나 울음이 터지진 않았었어요.. 뭐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아무 말도... 그냥...병원 벤치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던"이라며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이어 "위치가 절개할 수 없는 위치라 종양을 제거할 순 없고, 사이즈를 줄여놓고 평생 갖고 살면서 관리해야 된다 하더군요"라며 "그렇게 여차여차 여러 상황을 보내며 수술한 지 벌써 만 9년이 지났어요.. 수술한 직후 3년간은 6개월마다, 그 후 3년간은 1년마다 그 후엔 3년마다... 그 녀석이 잘 있는지... 사이즈가 커지진않았는지.. 말썽은 없는지... 검사하고 관리하며 지냈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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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혜영 인스타그램


29일이 또 3년이 되는 검사 날이라고 전한 황혜영은 "10년이 지났고 11차례의 mri를 찍었지만, 매번 검사 때마다 십 년 전 처음 이 녀석의 존재를 알았던 그 날의 기억은 조금도 흐려지질 않았네요... 조영제를 맞고 mri를 찍고 외래를 기다리는 동안 속으로 별일 없게 해달라고 몇 번을 기도했는지"라며 간절한 마음을 보였다.

하지만 10년 전보다 상황이 많이 완화됐다고. 그는 "감사하게도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이즈가 많이 줄어 이젠 잘 보이지도 않는다고 해요. 또다시 3년 뒤에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 의사샘 얼굴이 그렇게 잘생겨 보일 수가 없더라구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너무 긴장해서인지 검사가 힘들었던 건지 낮잠이라는 걸 모르는 제가 아이들 침대에 누워 낮잠을 다자고 오늘 하루 일도 놓고 있었어요"라며 "정용 형제를 재우고 잠든 아이들을 보면서 아무렇지 않게 보내던 일상을 아무렇지 않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인지 또 한 번 되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황 여사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황혜영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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