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흥련, 이재원 올 때까지 주전... 포수 필요했다" [★현장]

인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5.29 22:44 / 조회 : 3237
  • 글자크기조절
image
염경엽 SK 감독. /사진=OSEN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팀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SK는 29일 두산 베어스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팀 투수였던 이승진과 포수 권기영을 내주는 대신 포수 이흥련과 외야수 김경호를 영입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우리는 즉시전력감 포수가, 두산은 불펜 투수가 필요했다.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건이 맞아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우선 이흥련은 이재원(주전 포수)이 돌아올 때까지 주전 포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원의 부상 복귀 이후에는 기존 백업 포수(이홍구, 이현석)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흥련은 2013년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그 해 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47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경찰야구단 입대를 앞둔 2016년 11월 FA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지난 해에는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5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SK는 이날 한화를 8-6으로 이겼다. 염경엽 감독은 "최정과 노수광이 타선을 이끌어줘 전체적으로 타격이 살아났다. 많은 득점을 올려 승리했다. 선발 김태훈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운이 없었다. 조금 늦었지만 올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