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득타율 0.218' 압도적 최하위 롯데, 변비 야구 언제쯤 끝나나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5.30 05:15 / 조회 : 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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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빠진 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장단 10안타의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그런데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추격만 하다 끝났다.

롯데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서 10안타를 치고도 2-4로 패했다. 27일 사직 삼성전부터 3연패다. 개막 이후 21경기만에 처음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최근 득점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지난 23일 사직 키움전 이후 5경기에서 9득점. 홈런은 없다. 잔루는 무려 42개였다. 그렇다 보니 롯데의 득점권 타율은 0.222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승부처에서 해결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른바 '변비 야구'다.

이날 경기 전 허문회 감독은 "타격코치 시절에도 느꼈으나 타격은 좋을 때가 있다면 나쁠 때가 있다.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지금은 선수들을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믿음을 보냈다.

그러나 선수들은 감독의 믿음을 배신했다. 정말 추격만 하다 경기가 끝났다. 롯데는 3회 선취점을 내주고 4회 손아섭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올렸다. 하지만 4회말 다시 점수를 내줬다. 6회 마차도의 1타점 내야 땅볼로 다시 추격하나 싶었으나 7회말 허경민에게 솔로포를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기회는 많았다. 1회 무사 1, 2루를 시작으로 2회 2사 1, 2루-3회 2사 1, 3루 기회가 있었으나 침묵했다. 이날 총 잔루 9개 가운데 득점권에서 무려 8개가 나왔다.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컸다. 기회 때마다 나오는 병살타가 문제였다. 1회와 5회 그리고 6회까지 세 번의 병살타가 나왔다. 자꾸만 흐름이 끊겼다. 추격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결과적으로는 헛심만 쓰다 패한 꼴이 됐다. 득점권 타율은 0.218로 더 떨어졌다. 9위 한화(득타율 0.244)와 3푼 차이가 나는 압도적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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