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X박신혜, 이구동성으로 외친 '#살아있다' 선택 이유 [별★한컷]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5.31 11:00 / 조회 :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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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오른쪽), 박신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에 출연을 한 이유에 대해 서로라고 꼽으며 치켜세웠다.

지난 27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특히 유아인과 박신혜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신혜는 '#살아있다'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유아인을 지목했다. 박신혜는 "장르물을 생각하면 다양한 공간과 많은 인물들의 결합이 상상된다. 그런데 '#살아있다'는 나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다. 소재가 신선했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유아인씨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유아인의 출연이) 선택의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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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왼쪽), 박신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박신혜는 "'이 상황에서 같이 있으면 어떨까?', '유아인이 연기하고, 표현해내는 준우는 어떨까. 또 그 앞에 있는 유빈을 내가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저한테는 큰 결정의 이유였다. 같이 해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유아인도 "(박신혜는)저도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던 배우였다. 신인 시절 우연히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다. 나름대로 서로 활동을 하면서 '왜 안 만나지?'라는 생각도 했었다. 사실 저는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물에서 처음 만나게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신혜씨가 워낙 그런 장르를 많이 한다. 저는 또 이상한 짓을 많이 하면서 살다보니까 못 만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아인은 "제가 신혜씨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기대어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치열하게 살아나가는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살아있다'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유아인과 박신혜. 유아인은 '베테랑'의 조태오 등 센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캐릭터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박신혜 역시 지금껏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와 사뭇 다르게 차분하고 감정이 덜한 이성적인 인물이라고 했다. 친근한 유아인과 차분한 박신혜의 시너지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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