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을 터뜨린 NC 나성범. |
나성범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명기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나성범을 키움 선발 정대현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3-1의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134km짜리 높은 속구를 받아쳤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자신의 5호였고, 개인 통산 150번째 대포였다. 무릎 부상만 아니었다면 이미 지난해 달성했을 수도 있었던 수치. 돌고 돌아 올해 복귀했고,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