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잉꼬부부였는데..조윤희·이동건 결혼 3년만 파경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5.28 11:35 / 조회 : 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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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조윤희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동건(40)과 조윤희(38)가 이혼했다. 결혼 후 예능프로그램과 광고에서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파경 소식에 대중도 놀랐다.

28일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조윤희 씨는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 씨와 이혼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조윤희 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동건 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라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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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이동건 / 사진=스타뉴스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7년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서 만났고 2017년 2월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5월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고 7개월 뒤인 12월 딸을 얻었다.

드라마 속에서 해피엔딩을 맞았던 조윤희 이동건 부부가 현실에서도 결혼하자 축하가 쏟아졌다. 두 사람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결혼 생활 이야기를 전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동건 조윤희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대중에 충격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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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잉꼬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동건은 지난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 여자를 놓치면 결혼을 못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애정을 전했다. 조윤희 역시 '미우새'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당시 "자상한데 상남자 스타일"이라며 "딸이 아빠를 닮아서 너무 예쁘다"라고 자랑했다. 또 이동건은 아내 조윤희를 대신해 '해피투게서' MC로 나서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한 자동차 광고에도 함께 출연, 달달한 결혼생활을 보여줬으며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기에 갑작스러운 파경이 더욱 충격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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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


조윤희는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 '황금물고기', '나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에 출연했다. 또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 DJ로 활동했으며 '해피투게더' MC를 맡기도 했다.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활동하며 '광끼',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7일의 왕비'에 출연했다. 지난해 '레버리지'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했다.

한편 지난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은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양육권은 조윤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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