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전미도 "OST 1위, 온 우주가 나를 도와줘"(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5.29 08:00 / 조회 :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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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도 /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전미도(37)가 '슬의생'으로 OST 강자에 등극했다.

전미도는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전미도는 '슬의생' OST로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보였다. 전미도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이 노래는 드라마의 잔잔한 감성과 어우러지며 장기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슬의생'의 또 다른 OST로 조정석이 부른 쿨의 '아로하'와 뜻밖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드라마의 화제뿐만 아니라 OST까지 사랑받자 전미도는 "온 우주가 지금 저를 도와주고 있다"고 웃으며 "내 노래는 관심을 못 받을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드라마가 사랑 받는 걸 느꼈다. 그 장면을 익준이가 불러줄 때 너무 짠하고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데뷔 후 10여년 간 공연계에서만 연기하던 전미도가 안방극장에서 다른 색깔을 보여주자 시청자들은 '전미도의 재발견'이란 평가도 내놓았다. 그는 "드라마쪽에 경험이 없는 건 맞으니 맞는 말이다. 신인의 입장에서 많은 걸 모른 상태로 출발해서 배워야한다고 생각했다. '재발견'이란 반응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전미도의 섭외 과정에서 '99즈'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이 입을 모아 그의 무대 연기를 극찬한 바 있다. 전미도는 극중 채송화처럼 실제로도 주변의 칭찬을 많이 받는 편이다. 자신만의 매력을 묻자 그는 "내가 함께 연기하는 분들에게 잘 해준다. 호흡을 중요시 생각해서 연기할 때 불편하지 않게 노력한다. 내가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호감의 연기는 하는가 보다 싶다"며 웃었다.

'슬의생'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전미도는 앞으로 공연과 드라마, 영화를 유연하게 오가며 활동할 생각이다. 전미도는 "지금은 채송화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정서와 연기를 해보고 싶다. 바라는 게 있다면 채송화 역할을 뒤엎을 만한 새로운 역할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휴먼드라마.

전미도는 극중 율제병원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 역을 맡았다. 채송화는 병원 붙박이인 성실함을 갖고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 의대 99학번 동기이자 율제병원 중심 교수진 이익준(조정석 분), 안정원(유연석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 사이의 홍일점으로 이들의 짝사랑 상대였다. 율제병원에서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3년차 안치홍(김준한 분)의 짝사랑 상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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