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브리검 팔꿈치 부상, 2주 자가격리 영향 있다"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5.27 17:27 / 조회 :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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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사진=뉴시스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32)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큰일이 아니기를 바라는 모습. 2주 자가격리가 영향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대체 선발은 여러 선수를 놓고 고민중이다.


손혁 감독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브리검이 어제 불펜 피칭을 하다가 팔꿈치에 통증이 왔다. 오늘도 미세하게 남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서울로 보냈다.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라고 말했다.

브리검은 27일 팀에서 나와 서울로 이동해 28일 팀 지정병원인 CM충무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원래 가지고 있던 부상도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정말 좋았다. 미국에 갔다가 돌아온 이후 2주 자가격리가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아무리 넉넉하게 시간을 주려고 하더라도, 결국은 서두를 수밖에 없지 않나. 다른 구단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브리검은 상체 위주로 던지는 스타일이다. 우리도 늘 조심스럽게 관리했고, 철저하게 체크했다. 1이닝씩 더 가려고 하는 것을 말린 경우도 여러 번이다. 이번에 부상이 오면서 아쉽게 됐다"라고 더했다.


브리검이 원래대로라면 28일 선발로 나서야 한다. 이 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하다. 일단 키움은 2군에서 정대현(29)을 올렸다. 신재영(31), 김재웅(22) 등도 후보다. 단, 에릭 요키시(31)를 당겨 쓰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손혁 감독은 "정대현이 마침 내일 퓨처스 선발 등판일이다. 2군의 추천도 있었다. 신재영과 김재웅 등도 생각하고 있다. 신재영의 경우 오늘 한현희인데, 내일 또 옆구리 투수가 나가게 되기 때문에 고민이다. 불펜 데이로 진행할 수도 있다. 오늘 경기 상황을 먼저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키시를 4일 휴식 후 등판시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지금 잘하고 있는데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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