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송지효X김무열, 코로나19 뚫고 온 스릴러 남매..통할까 [종합]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5.27 16:51 / 조회 :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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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김무열 / 사진=김창현 기자


"안전을 지키면서, 오랜만에 극장에 와서 재미를 느끼면 좋겠다"

'침입자' 송지효와 김무열이 코로나19롤 뚫고 스릴러로 찾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침입자'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송지효, 김무열 그리고 손원평 감독이 참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날 공개 된 '침입자'는 송지효와 김무열의 강렬한 연기를 앞세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이비 종교 이야기를 담아 현재 시국과 묘하게 겹치는 이야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영화 속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논란이 된 신천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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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손원평 감독은 "요즘 사태로 인해서 저희도 놀란 것은 사실이다"라며 "이야기를 기획하고 짤 때도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늘 있어왔던 이야기이고 어떤 계기로 가끔 수면위로 드러날 뿐이지 우리 주변에 항상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 감독은 "저는 그 소재를 재미로 이용한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개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가장 친밀한 가족이라는 것이 가장 많은 비밀과 어둠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가족이라는 믿음도 허상이지 않을까 그런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망으로 그렸다"라고 전했다.

송지효는 연기 변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단 제가 욕심 났던 시나리오 캐릭터였는데 영화를 보고나니까, 많이 후회가 되네요"라고 털어놨다. 송지효는 "저의 연기보다 무열씨 연기가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 제가 조금 더 잘 했었으면 대립관계가 되지 않았을까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라며 "지금껏 해보지 않은 캐릭터고 해보지 않은 이야기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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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 사진=김창현 기자


'여고괴담3' 이후 17년 만에 스릴러로 관객을 만난 송지효는 "그 당시 스릴러와 17년 후인 지금 저에게 온 스릴러는 느낌이 다르다"라며 "무게감이나 캐릭터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침입자'의 매력적인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끌렸다. 열심히 잘 하고 싶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까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너무 잘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신경증을 앓고 있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신경 썼다. 촬영장 주차장에 농구 골대를 설치해 놓고 함께 농구를 했다"라며 "영화를 보니 손원평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주신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시국 속 개봉이 두 차례 연기 됐다가 드디어 개봉한게 된 만큼 조심스럽게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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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감독 / 사진=김창현 기자


손원평 감독은 "부담스럽고 조마조마 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영화 개봉이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현재 영화계가 많이 침체 돼 있다. 기분이 다운 돼 있을 때 많은 분들에게 저희 영화가 볼거리 재미거리가 되면 좋겠다"라며 "제일 중요한건 안전이지만,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마음으로 오랜만에 극장에 와서 보고 기분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기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무열은 "영화는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나누고 싶다"라며 "아직도 방역의 최전선에서 많은 분들이 싸우고 있다. 저희 또한 저희의 일터와 삶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극장을 찾아서 즐거움을 찾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시국을 뚫고 극장을 찾은 송지효 김무열 스릴러 남매가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침입자'는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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