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IA전에 등판한 유원상. |
유원상과 유민상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KIA 경기에서 서로를 마주했다. 유원상이 위기였고 유민상은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KIA가 3-0으로 앞선 7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펼쳐진 승부는 형의 판정 승이었다. 3볼-1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유원상이 유원상에게 유격수 뜬공을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무사 1,2루서 등판한 유원상은 나지완, 유민상, 나주환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 맞대결은 KBO 역사상 2번째 있는 일이다. 95년 9월 5일 정명원(당시 태평양)과 정학원(당시 쌍방울) 이후 2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