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닮은 꼴' 고3, '물어보살' 후 악플에 경고 "고소"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5.26 18:52 / 조회 : 4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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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 김민서 군이 출연한 뒤, 자신을 향한 악플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김민서 군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이날 김민서 군은 친구와 함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서장훈, 이수근에게 "박보검 때문에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SNS에 올린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이 박보검을 닮았다고 하는 것이 이유였다. 김민서 군은 자신은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 적이 없었지만, 사람들이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다는 것. 김 군은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닮은 건 아니잖아요"라고 했다. 특히 사진을 통해 닮았다고 하는 말을 하면서 "제가 사진을 잘 찍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이 그가 찍은 사진을 봤고,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 놨네"라며 핀잔을 줬다. 학생은 치아 콤플렉스가 있어 이 같은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박보검을 닮았다는 말을 듣는 이 학생은 "관심 받으면 좋죠. 좋은데,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그 분과 비교하면 못생겼나 싶다"고 했다. 더불어 "안 좋은 관심을 받으니까"는 말로 자신의 고민을 거듭 털어놓았다. 심지어 길에 가는 중에 뒤통수를 때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이 같은 고민에 이수근, 서장훈은 조언을 하며 앞날을 응원하기도 했다.


방송 후 김민서 군에게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그가 SNS를 통해 네티즌들의 악플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군은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악플 전부 고소합니다!"면서 악플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뜻을 보였다.

김민서 군이 인스타그램에 악플에 대한 대응을 언급한 뒤,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상처 받지 않기를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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