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 보다 다크함" 박지훈, 'The W'로 보여줄 반전 매력[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5.26 15:05 / 조회 :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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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사진제공=마루기획


"저를 귀엽게만 보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전 다크한 사람이에요."


'꽃미남', '윙깅이'(윙크+애기를 합친 박지훈의 별명) 등으로 불리며 귀여운 매력으로 대표됐던 가수 박지훈이 본격적으로 강렬해졌다.

박지훈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he W'(더 더블유)를 발매한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The W'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컴백은 박지훈이 지난해 12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360' 이후 약 5개월 만.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서게 된 박지훈은 "빨리 팬들에게 새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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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사진제공=마루기획



새 앨범 'The W'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박지훈의 여정 'To World'와 세상에 보내는 박지훈의 메시지 'To: World'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앨범은 순수함을 강조한 블랑 버전, 어두움을 강조한 누아르 버전 두 가지로 구성, 박지훈의 상반된 가지 매력을 담았다.

박지훈은 앨범을 두 가지로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에서 제가 밝은 매력, 어두운 매력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를 귀엽게만 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다. 그런 이미지를 벗고자 이런 반전 모습을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박지훈 스스로 바라본 자신의 모습은 어느 쪽에 가까울까. 그는 "주위에서 '윙깅이' '귀여워'라고 많이 말씀하시지만, 저는 사실 그런 성격이 아니다. 굉장히 무성운 사람이다"고 말하며 "그런데 이렇게 말해도 많이들 귀엽다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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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사진제공=마루기획


타이틀곡 'Wing'(윙)은 빠른 EDM과 중독성 강한 뭄바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박지훈은 이날 무대에 올라 'Wing'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절제된 섹시함을 강조한 퍼포먼스는 박지훈의 새로운 매력을 엿보게 했다.

박지훈은 신곡에 대해 "팬들이 수능금지곡이라고 말한다"며 중독성을 강조하며 "절제된 안무가 이전 곡들보다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청량한 분위기의 'On The Rise(온 더 라이즈)', 잔잔하고 그루비한 비트가 인상적인 '주파수', 시원한 기타 리프와 반복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Driving(드라이빙)', 16비트의 베이스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Paradise(파라다이스)', 경쾌한 트로피컬 멜로디로 기분을 좋게 하는 'Let’s Love(렛츠 러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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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사진제공=마루기획


워너워 활동을 끝마치고 어느덧 솔로 가수로서 세 번째 미니앨범이다. 박지훈 "미니 1집은 이제 막 시작한 어린 모습, 미니 2집은 달라지고자 하는 의지, 미니 3집은 달라진 모습을 담았다"라며 이제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대중이 생각하는 박지훈의 이미지를 깨뜨린다기 보다는 '이런 모습도 있네'라고 보여드리고 싶어요. 일각에서는 그 괴리감을 좁히는 것마저 귀엽다고 해주시더라고요. 팬분들 조차 러시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과정조차 좋아요. 이러다 보면 언젠가 제 본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요."

박지훈은 이날 앨범 발매 직후인 오후 8시부터 공식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을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신곡 무대를 팬들에게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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