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완전정복', 대학생으로 돌아간 강예빈의 로코는..[종합]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5.26 16:07 / 조회 : 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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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강예빈이 영화 '연애 완전 정복'을 통해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그는 자신에게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과연 강예빈의 풋풋한 로맨틱 코미디는 관객에게도 통할까.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연애 완전 정복'(감독 김재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강예빈, 오희중, 신새롬 그리고 김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연애 완전 정복'은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 영석(오희중 분)과 묘령(강예빈 분)이 연애 코치 사이트 '어드벤처 M'의 지시에 따라 아찔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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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빈 /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김재현 감독은 "저희끼리는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엔딩 장면을 가장 신경 썼다. 저도 모르니까 열어놨다. 제가 성장 영화를 좋아해서 '연애 완전 정복'은 사랑에 대한 성장 영화라고 생각한다. 관객분들도 느껴주신다면 만족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예빈은 "저는 솔직히 말해서 제 나이에 로맨틱 코미디를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맨틱 코미디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발랄하면서도 극중 묘령의 이름 그대로 묘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제일 중요한 비키니 신을 위해 몸매 관리를 하느라 고생을 좀 했다. 다시 한 번 신인 때 생각하면서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다. 출연 제의를 받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예빈은 극중 묘령 역을 맡았다. 그는 "묘령과 저는 몇 가지 빼고 비슷한 것 같다. 제가 조금 푼수끼도 있고, 어떨 때는 감정 기복이 있다. 다중인격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표현을 안하지만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게 굉장히 비슷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것도 비슷하다. 극중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기 속내를 안 드러내는 게 비슷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극중 영석 역을 맡은 오희중은 "배우로서 이 자리에 처음 선다. 이런 자리가 있을거라는 소식을 전달받고 떨렸다. 떨리기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 행복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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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롬 /사진=김창현 기자
오희중은 "'연애 완전 정복'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즐겁고 유쾌한 성장형 로드 무비처럼 읽었다. 굉장히 즐겁게 읽었고, 운이 좋았다. 사실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많이 고민했다. 영석이가 저와 안 맞는 거 같아서 고민도 하고 주저했는데, 생각해보니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감사하게도 출연 의사를 드렸다"라고 했다.

신새롬도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모델 활동만 하다가 첫 주연의 기회를 얻었다. 떨리고 설레인다. 많은 사랑 해주셨으면 한다. '연애 완전 정복' 촬영 내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꿈꿔왔던 순간이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역할로 배우 신새롬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연애에 상처 받으신 분, 연애에 실패한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상처 받은 청춘들이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연애 완전 정복'은 6월 중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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