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 재개봉 '매드맥스:분노의도로', 27일 예매 오픈→관람 포인트 셋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5.26 10:59 / 조회 :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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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포스터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4DX로 재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예매 전쟁을 예고했다.

26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오는 6월 4일 4DX 재개봉을 확정지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5월 27일 예매를 전격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DX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79년 첫 등장과 동시에 전설이 되었던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21세기 액션 영화 장르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총 4편의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는 전편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선보이며 마스터피스라는 영광을 다시금 누렸다. 전 세계적인 흥행은 물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작품이 선보인 수많은 장점 중에서도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자동차로 활용한 실사 촬영과 배우들의 액션 열연이 빚은 아날로그 액션으로 그 어떤 영화와도 비교하기 힘든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4DX 개봉은 극장에서 보는 즐거움을 다시금 만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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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틸컷


◆ 오프닝부터 빠져드는 속도감

신인류들이 주인공 맥스를 미친 듯 뒤쫓는 광기의 추격을 보여줄 오프닝 장면에서부터 4DX의 강렬한 효과는 극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맥스와 함께 좁은 통로를 질주하고 장애물을 뛰어넘어 벼랑 끝에 아찔하게 멈춰 서는 모션 체어의 아찔한 효과에 탄성을 지르기가 무섭게 곧 다른 추격이 시작되고 온갖 차량들이 뜨거운 사막 위에서 광란의 질주를 펼치게 된다.

영화에는 총 150대의 자동차, 트럭, 바이크 등이 등장하는데 모든 질주 액션은 스턴트와 배우들의 리얼 액션으로 완성됐다. 4DX는 이 생생한 질주 액션 체험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량이 질주하고 급속도로 회전하는 순간순간의 움직임에서 놀라운 싱크를 구현하여 관객들은 질주 차량의 속도감을 고스란히 체험하게 된다. 더욱 정교해진 스피드 컨트롤과 엔진의 포효를 담은 진동 효과는 마치 광기의 추격전 한가운데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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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틸컷


◆ 상상 이상의 디스토피아 체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4DX가 구현한 상영관을 휘감는 바람과 페이스 에어 효과는 사막의 뜨거운 열풍과 숨막히는 모래 폭풍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들어 인물들의 감정에 대한 체감을 높인다. 특히 사막에서 날아오는 모래와 먼지의 질감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상상 그 이상의 디스토피아 세계에 대한 감각을 깨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4DX는 영화가 선보이는 감각적인 영상의 극한과 4DX의 공감각적 효과 디자인이 만나 공간 전체를 현실로 바꾸어버리는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진기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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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틸컷


◆ 액션의 향연, 120분간 펼쳐지는 쾌감의 레이스

거침없이 쏟아지는 액션의 향연을 보여주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4DX는 여느 작품에서보다 4DX 안개 효과와 사막의 전투를 생생하게 느낄수 있는 향이 등장하여 마치 불에 기름을 붓는 듯 생존자들이 120분간 펼치는 쾌감의 레이스를 오감을 통해 더욱 강렬하게 체험할 수 있다.

록 음악과 일렉 기타의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 역시 진동 효과로 표현되어 관객들의 심장 박동을 재촉할 것이다. 갑작스러운 줌 인(zoom in)과 감각적 영상 자체의 리듬감을 온몸으로 전율하게 하는 것 역시 4DX만의 장점이 될 예정이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톰 하디와 니콜라스 홀트, 1979년 1편에서 악당으로 등장한 데 이어 무려 36년 만에 재출연한 휴 키스-번의 열연 역시 관람 포인트이다. 특히 전례 없는 여성 캐릭터인 퓨리오사를 탄생시킨 샤를리즈 테론을 위시하여 로지 헌팅턴-휘틀리, 조 크라비츠, 라일리 코프,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연령대의 다층적인 여성 캐릭터가 심층적으로 담겨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절망적인 시대에도 어떤 횃불, 이를 테면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4DX 재개봉은 현재 시대상과도 비추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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