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도플갱어 부자, 유쾌한 장뇌삼 大작전..최고 15.8%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5.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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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도플갱어' 도경완, 연우 부자의 유쾌한 장뇌삼 대작전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31회 '나의 사랑, 나의 가족' 편은 전국 기준 10.9%,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상승한 기록이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8%(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차지한 장면은 '도플갱어' 가족이었다. 도경완 아빠와 아들 연우 군의 깜찍한 장뇌삼 '먹방' 흔적 은폐 작전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 공범이 된 '도플갱어' 부자의 어설픈 작전 수행기가 큰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 아빠는 장윤정 엄마가 시댁에 드리기로 한 장뇌삼을 몰래 먹었다. 그는 한 뿌리씩 먹다 보니 휑해진 장뇌삼 바구니를 보며 이를 숨기기 위한 작전에 나섰다. 도경완 아빠와 연우는 함께 장뇌삼을 옮겨 심으며 한배를 탔다.


이어 장윤정 엄마가 도착하고, 도경완 아빠가 실수로 장뇌삼 화분의 흙을 언급했다. 이에 연우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지코의 '아무노래'를 틀어달라고 말하며 화제를 돌렸다. 갑자기 펼쳐진 '도플갱어' 가족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순간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분위기도 오래가지 않았다. 곧 장윤정 엄마가 장뇌삼의 행방을 캐물은 것. 장윤정 엄마는 어딘가 달라진 장뇌삼 바구니를 살펴보던 중 뿌리가 없는 장뇌삼도 발견했다. 뿌리가 없는 장뇌삼은 도경완 아빠와 연우가 바구니를 채우기 위해 심은 미나리였다.

장윤정 엄마도, 시청자들도 웃을 수밖에 없었던 '도플갱어' 가족의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이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은 15.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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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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