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방패, 新 가왕 등극..주윤발=강승윤 "6연승, 힐링된 시간"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5.24 19:45 / 조회 : 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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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가왕이 등장했다. '방패'가 6연승을 질주한 '주윤발'을 꺾었다. '주윤발'의 정체는 바로 위너 멤버의 강승윤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주윤발의 방어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2라운드 첫 무대는 '기사도 정신으로 가왕석까지 전진~! 돈키호테'가 꾸몄다. '돈키호테'는 이적의 곡 '그땐 미저 알지 못했지'로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왜 너는 나를 만나서~오늘 가왕 못 되면 점 찍고 다시 돌아온다! 아내의 유혹'이 정인의 곡 '장미'로 맞불을 놨다. 판정단 투표 결과 14대 7로 '아내의 유혹'의 가장 먼저 3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돈키호테'는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돈키호테'는 다름 아닌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배우 양경원이었다.

판정단 측은 양경원을 뮤지컬 배우로 추측했다. 이에 대해 양경원은 "뮤지컬로 데뷔를 했었다. 그리고 사실 카이씨와 만났다"고 밝혔다. MC 김성주는 긴급 제보가 들어왔다며 배우 송중기가 '복면가왕' 대기실에 등장했다고 말했다. 양경원은 "송중기와 전 작품인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서 마음을 나눈 형, 동생 사이다. 파이팅이라며 응원해주고 갔는데 미안하다 동생아"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 양경원은 "표치수라는 역할로 사랑을 많이 많이 받았다. 표치수는 표치수대로 세상에 남겨두고 계속 회자 됐으면 좋겠다. 다른 아무개가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좋은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주윤발, 너 이제 가왕석 방 빼! 방패'와 '오늘 주윤발하고 싸웠다 엄마한테 혼났다 그림일기'의 대결이었다. '방패'가 하현우의 곡 '돌덩이'로 선공했다. 이어 '그림일기가' 이기찬의 곡 'Please'로 팽팽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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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판정단 투표 결과 13대 8로 '방패'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방패'에 패한 '그림일기'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림일기'는 바로 류지광이었다. 류지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7전 8기에 도전해 달려온 결과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하루 하루가 감사하고 소중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래 주종목이 R&B인데, 트로트를 하다 보니 발라드가 어려워졌다. 개인적으로 김구라 형님 팬이다. 중학생 때부터 꼭 뵙고 싶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가왕석에 도전하는 최후의 2인이 가려졌다. 바로 '아내의 유혹'과 '방패'였다. '아내의 유혹'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곡 '브라운 시티'로 솔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방패'는 김동률의 곡 '동반자'로 역공했다.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주윤발'은 '아내의 유혹'과 '방패'의 무대를 본 뒤 "두 분의 무대를 공짜로 앉아서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동해서 봤다"고 밝혔다. 이어 "7연승 자리가 공석이다 보니 욕심이 나지 않나? 그래서 솔직히 욕심이 나지만, 승패에 상관없이 외로운 이들을 축제를 열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방패'가 19대 2, 압도적인 결과로 가왕전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아내의 유혹'은 걸그룹 아이즈원의 메인보컬 조유리였다. 조유리는 "연습생 때부터 나오고 싶었던 '복면가왕'이었다. 저희가 한국 예능을 많이 안 나왔었다. 가족들이 '너는 언제 TV에 나오냐'고 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7연승에 도전하는 '주윤발'은 부활의 곡 'Lonely Night'로 방어전 무대를 꾸몄다. 지금까지 7연승을 기록한 이는 없었다. '음악대장' 하현우가 9연승, '동방불패'의 손승연이 8연승을 기록했을 뿐이다. 판정단 투표 결과 11대 10으로 '방패'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방패'는 "가왕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최대한 길게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6연승을 기록한 '주윤발'의 정체는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었다. 강승윤은 '복면가왕' 역대 최소 가왕이었다. 그는 "처음에 가왕이 될 때도 전혀 예상을 못했다. 연승을 하는 순간이 기적처럼 느껴졌다. 매번 감사하게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가 중요한 시점이었다. '복면가왕'을 통해 가왕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음악적인 자신감도 생기고, 더 나아갈 수 있는 아티스트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힐링이 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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