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노수광 12회 끝내기' SK, 3연패 탈출! KIA 5연승 끝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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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노수광.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노수광 끝내기 안타를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3연패를 끊어냈다.

SK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KIA전서 4-3으로 이겼다. 3-2로 경기를 쉽게 끝나는 듯했지만 3-3 동점을 허용한 뒤 다시 재역전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SK는 지난 21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어오던 3연패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KIA는 19일 광주 롯데전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이 5에서 끊겼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중견수)-정진기(좌익수)-한동민(우익수)-로맥(1루수)-남태혁(지명타자)-최항(3루수)-김창평(2루수)-이현석(포수)-정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핀토.


- KIA : 박찬호(유격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백용환(포수)-최원준(중견수)-나주환(3루수)-황윤호(2루수). 선발 투수는 이민우.

선취점은 KIA가 냈다. 1회초 2사에서 최형우와 나지완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 기회를 잡았다. 나지완의 안타 타구를 처리하던 노수광의 포구 실책으로 2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유민상이 우전 적시타를 쳐 먼저 점수를 뽑았다.

SK도 1회말 곧바로 따라갔다. 1사 후 정진기의 몸에 맞는 공과 한동민의 우전 안타를 묶어 1,3루 기회를 잡았다. 로맥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남태혁이 때린 3루 땅볼 타구가 1루수 포구 실책 덕에 병살타가 되지 않았다. 그사이 정진기와 한동민이 홈을 밟아 2-1을 만들었다.

3회초 KIA가 1사 만루 상황에서 백용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SK 역시 3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의 3루타와 정진기의 유격수 땅볼 타구로 3-2, 다시 1점 차가 됐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9회 다시 균형을 맞췄다. KIA는 2사 이후 최형우가 1루 땅볼을 쳤지만 로맥이 실책을 범해 2루까지 갔다. 여기서 나지완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하재훈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했던 승부는 12회말 갈렸다. 1사 후 대타 오준혁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은 SK는 노수광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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