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졌다 하면 QS' KIA, 선발야구로 5연승·공동 4위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20.05.24 09:00 / 조회 :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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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사진=뉴스1
개막 첫 주 2승(4패)에 그쳤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지난주 3승(3패)을 쌓더니, 이번 주에는 1경기를 남겨두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SK를 8-3으로 눌렀습니다. 첫 주에 하위권이던 KIA는 23일 현재 10승7패로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리그 7위에 그친 KIA는 올해 메이저리그 강타자 출신인 맷 윌리엄스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진의 활약'을 KIA 상승세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선발 투수들이 좋은 역할을 하면서 승리할 기회를 만든다.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임기영의 활약이 좋은 예"라고 말했습니다.

5연승을 거두는 동안 KIA 선발 투수들른 모두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습니다. 19일 롯데전에서 이민우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출발하자, 드루 가뇽이 20일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룩했습니다. 21일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임기영이 8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우리 팀 선발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한다. 나도 솔직히 긴장하고 마운드에 섰다"는 KIA 에이스 양현종도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고 23일엔 브룩스가 SK전에서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올 시즌 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4.08로 2위입니다. 이 부문 1위는 NC로 3.16입니다. KIA는 선발진 평균자책점 역시 3.71로 1위 NC의(2.54)에 이어 한화와 공동 2위입니다. KIA가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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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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