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비 "코로나19와 함께 데뷔..팬 빨리 만나고 싶어요"[★FULL인터뷰]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5.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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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비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YOUTH'(유스)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신인그룹 다크비(DKB, 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이들은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7년 만에 내놓은 신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오는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LOVE'(러브) 발매를 앞둔 다크비는 컴백을 앞두고 유독 설레는 모습이었다.

지난 20일 스타뉴스와 만난 다크비는 "두 달정도 공백기가 있었는데 빠르게 컴백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컴백이 유독 기다려진 이유는 데뷔를 했지만 여전히 데뷔한 것 같지 않은 기분 탓이었다. 이들의 데뷔 시점은 한창 코로나19(COVID-19)가 국내에 확산되던 시기였다. 다크비는 데뷔 이후 딱 한 번의 팬사인회를 제외하면, 음악방송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탓에 공식적으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전혀 없었다. 다크비 멤버들도 "코로나와 함께 데뷔했다"고 말하면서도 아쉬움을 숨시지 못했다.

"첫 미니앨범 활동을 마치긴 했는데, 아직 데뷔했다는 실감이 잘 안 나요. 다른 선배님들은 요즘 무대 아래 팬이 없어서 힘이 안 난다고들 하시는데, 저희는 그 느낌 자체를 몰라서 아직 궁금해요."(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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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비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팬들을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다크비는 '미안해 엄마'라는 강렬한 데뷔곡으로 착실히 존재감을 알려나갔다. '미안해 엄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형제를 주축으로, 레드 쿠키와 다크비 멤버들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힙합 댄스곡이다.

다크비는 첫 데뷔 앨범부터 전곡 작사·작곡은 물론 퍼포먼스 구성에도 참여하며 '자체제작돌'의 면모를 보였다.

"대표님이 데뷔 때부터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게 해 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실력은 부족하지만 저희의 이야기를 자신감 있게 담아가고 있어요."(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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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비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새롭게 발표하는 앨범 'LOVE'는 다크비의 또 다른 매력을 담았다. 앞서 'YOUTH'가 청춘을 대변하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제목처럼 사랑에 대한 다크비만의 다양한 생각들을 녹여냈다.

특히 타이틀곡 '오늘도 여전히(Still)'는 감성적이고 그루브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미안해 엄마'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이 곡은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는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희찬은 "지난 곡이 강렬했다면, 이번에는 아련함을 표현했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곡 관전 포인트를 묻자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퍼포먼스라고 짚었다. 이번 안무 역시 데뷔곡처럼 다크비 멤버들이 100% 창작에 참여했다. 다크비는 직접 안무 시범을 보이며 '한숨춤' '자책춤' '해탈춤'이라고 이름 붙여 소개했다.

"지난번 활동은 파워풀하고 강렬했다면, 이번 활동은 강약조절이 중요해요. 대중적으로 기억에 남을만한 포인트 안무도 신경 썼어요."(희찬)

작사·작곡·퍼포먼스까지 직접하는 '자체제작돌'인 만큼 롤모델도 직접 프로듀싱하는 선배그룹 펜타곤을 꼽았다.

GK는 "펜타곤 선배님들은 직접 곡도 쓰고 퍼포먼스도 너무 잘 하시는데 에너지도 넘친다"며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선배님들이라 본받고 싶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테오는 특히 펜타곤 리더 후이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엠넷 '브레이커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직접 쓴 곡들을 듣고 감명받았다"며 "프로듀싱이면 프로듀싱, 퍼포먼스면 퍼포먼스를 다 잘하는 후이 선배님 같은 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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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비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새 앨범 활동을 앞두고 다크비가 가장 바라는 점은 팬들을 만나는 것이었다. 추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룬은 "올해 꼭 멤버들 뿐만 아니라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들과도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바랐다.

"저희보다 팬분들이 더 답답하실 것 같아요. 상황 때문에 서로 만나지 못해 너무 안타까워요. 노력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저희가 방역을 하고 다닐 수도 없고…. 하루빨리 팬들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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