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전서 시즌 첫 삼중살 성공! 아쉬움 삼킨 이대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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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롯데전서 삼중살을 완성하기 위해 1루로 송구하는 김선빈.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가 이번 시즌 첫 삼중살을 잡아냈다. 롯데 자이언츠가 제물이 됐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롯데전서 삼중살 수비를 완성하며 촘촘한 내야수비를 과시했다. 이번 시즌 첫 삼중살이며 KBO 통산 73번째다.


KIA는 5-0으로 앞선 4회초 위기를 맞았다. 전준우와 손아섭에게 각각 중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홈런 한방이면 2점 차이로 쫓길 수도 있는 상황. 여기서 KIA 투수 가뇽은 이대호를 상대로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KIA 3루수 나주환을 이 공을 잡자마자 3루를 밟은 뒤 2루수 김선빈에게 송구했다. 1루 주자 손아섭을 아웃시킨 김선빈은 1루에 던져 이대호까지 잡아냈다. 롯데는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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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 땅볼을 치는 이대호.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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