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김영민 "실제론 보통 남편..아내와 둥글둥글"(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5.25 08:00 / 조회 :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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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민 /사진=매니지먼트 플레이


배우 김영민(48)이 실제 남편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영민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영국 BBC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19세이상 관람가로 설정한 파격적인 치정극, 예상을 뒤엎는 쫀쫀한 전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매회 압도적인 화제를 모았다. '부부의 세계'는 지난 16일 최고 시청률 28.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JTBC, 종합편성채널 최고 기록으로 종영했다.

'부부의 세계' 인기는 인기 유튜버의 반응으로도 체감됐다.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이 드라마에 대한 감정이입 분노의 반응을 보인 것. 박막례 할머니는 이태오(박해준 분)를 비롯한 불륜 남편에 차진 욕을 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줬다.

김영민 역시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반응을 봤다며 "처음 반응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 분의 마음을 공감한다. 할머니를 통해 시청자들의 입장을 잘 표현해주신 것 같았다. 시청자 반응이 너무 좋으니 실시간으로 작품을 만드는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박막례 할머니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현장감 있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할머니께서 말해주셔서 우리도 더 화제가 되고 힘이 됐다. 여러 여성분들의 속마음을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 남자의 한 명으로서 욕 안먹게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민은 극중 이태오와 중, 고등학교 동창인 회계사 손제혁 역을 맡았다. 손제혁은 조신한 아내 고예림(박선영 분)을 두고 매일같이 원나잇을 즐기는 바람둥이다. 이태오 아내 지선우(김희애 분)와 하룻밤 잠자리를 가진 후 이태오가 놓은 덫에 걸려 또 다른 바람을 피우다 고예림에게 이혼을 요구받았다. 손제혁은 잠시 개과천선 하는 줄 알았지만, 결국 고예림과 파경에 이르렀고 1년 뒤 재혼했다.

극중 '천하의 바람둥이'를 선보인 김영민은 실제 어떤 남편일까. 김영민은 "아내를 어느정도 무서워하기도 하는 보통 남편들과 똑같다. 아내와 나 둘 다 차분한 스타일이고 심하게 싸우진 않는다"고 밝히며 "'부부의 세계'를 하면서 조금 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서로의 행복을 위해 조금 더 배려해야겠더라. 남자, 여자의 역할을 뾰족하게만 바라보면 상처를 주는 것 같다. 둥글둥글하게 남자도 요리하고 설거지할 수 있다고 열린 느낌으로 상대를 대할 때 오래 지속되고 깊어지는 사랑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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