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유망주의 투구 묘기, 지나가는 차 창문 틈으로 '쏙'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5.18 17:23 / 조회 : 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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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그린이 지나가는 자동차 창문에 공을 통과시키고 있다./사진=헌터 그린 트위터
신시내티 레즈 유망주 헌터 그린(20)이 하나의 묘기를 선보였다.


그린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하나의 자신의 캐치볼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그린이 포수를 앞에 두고 공을 던지려 하고 있다. 그런데 공을 던지는 순간 자동차가 지나갔다. 그린은 침착하게 지나가는 자동차의 열린 창문 틈으로 공을 통과시켰다. 이를 성공시킨 그린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고, 그린의 공을 받은 포수와 그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도 소리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이 영상을 본 팬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단하다", "15번이나 돌려봤다", "놀랍다", "얼마나 많은 시도를 했을까"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2017년 신시내티에 지명된 그린은 아직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 마이너리그서 2시즌 동안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8패 평균 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강속구 투수로도 유명하다. 2018년 마이너리그 올스타전에서 100마일(시속 160km)이 넘는 강속구를 연달아 던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재활에 나섰고,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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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그린./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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