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차은우·민규 '이태원 방문' 인정 "경솔했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5.18 14:09 / 조회 : 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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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국, 차은우, 민규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세븐틴 멤버 민규가 나란히 이태원 인근 지역 방문 사실을 시인했다.

정국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국은 지난 4월 25일 지인들과 이태원 소재 음식점과 주점을 방문했다"라고 밝히고 "정국은 해당 장소 방문 이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국은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 가진 않았으며 이태원 방문 시점 역시 (문제가 된 시점보다) 1주일 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도 이날 "차은우는 지난 4월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라면서도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라고 밝혔다.

민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민규의 이태원 방문 사실을 인정하고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중앙방역대책 본부의 권고에 따라 해당 기간 내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기침,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나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 결과 이후 자가 격리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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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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