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마인츠 데뷔전! 무득점했지만 팀은 2-2 무승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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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을 펼치고 있는 지동원(오른쪽). /AFPBBNews=뉴스1
지동원(29)이 드디어 마인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56분간 뛰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지동원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쾰른 원정 경기에 오른쪽 우측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후반 11분 교체 아웃됐다.


지난해 여름 마인츠로 이적한 지동원은 이번 시즌 첫 리그 출장이었다. 7월 시즌을 준비하다 무릎 부상을 당한 지동원은 지난 12월 연습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지동원은 지난 1월 25일 보르시아 뮌헨글라드바흐전부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격 명령을 받지 못해 벤치만 지켰었다. 지난 3월 9일 뒤셀도르프전 이후 약 2달 만에 열린 경기에서 전격적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지동원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전반 37분 거친 반칙을 하며 첫 경고를 받은 지동원은 후반 2분 피에르 쿤데가 준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에 걸리기도 했다.


마인츠는 전반 6분과 후반 8분 연속으로 실점하며 0-2로 끌려가자 후반 11분 지동원을 가장 먼저 벤치로 불러들였다. 지동원 대신 타이보 아워니아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지동원은 슈팅조차 하지 못하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마인츠는 교체 이후 2골을 연달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교체 투입된 아워니아가 후반 16분에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7분 쿤데가 환상적인 드리블 골로 2-2 동점을 맞췄다. 결국 양 팀은 이후 득점을 하지 못하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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