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강백호, 홈런 타구 속도 180km 돌파! 리그 1·2위 독식 [★현장]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5.18 05:09 / 조회 :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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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강백호. /사진=kt wiz
KT 위즈 강백호(21)가 시즌 초반 엄청난 타격 페이스를 뽐내고 있다. 타구질 자체가 다르다. 트랙맨이 측정한 올 시즌 타구 속도 1, 2위가 모두 강백호의 홈런이다.

강백호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KT는 강백호를 앞세워 9-2로 완승했다. 삼성과 주말 3연전을 모조리 쓸어 담았다.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강백호는 전날까지 10경기서 타율 0.333 / 출루율 0.391 / 장타율 0.714 / OPS(출루율+장타율) 1.105의 만화 같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었다. 3번 타자 겸 1루수로 KT의 중심 타선을 책임지는 중이었다. 이날 베테랑 유한준이 내전근을 다쳐 부상자명단으로 빠지면서 강백호가 4번을 치게 됐다.

강백호는 4번 타자로 이동해서도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 3루 찬스서 침착하게 외야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7-2로 리드한 6회말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대형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볼의 유리한 카운트서 2구째 높은 코스로 몰린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강백호의 스윙에 제대로 걸렸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25미터로 기록된 큼지막한 아치였다.

이 타구의 스피드도 인상적이었다. 트랙맨 기준 182.4km로 기록됐다. 이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집계된 타구 속도 전체 2위다. 놀라운 사실은 1위 또한 강백호의 타구라는 것이다. 바로 5월 10일 잠실에서 두산 이형범을 상대로 때린 솔로 홈런이다. 182.6km로 전체 1위다.

17일까지 KBO 전체에서 180km 이상을 나타낸 타구는 3개 뿐이다. 공교롭게 3위 또한 KT가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타자 로하스가 14일 창원에서 NC 원종현을 맞이해 때린 중전 안타가 181km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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