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하영 "'개콘' 휴식 속상...유민상과 헤어져 아쉬워"[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5.15 10:04 / 조회 : 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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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영/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하영이 '개그콘서트'의 휴식기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하영은 15일 스타뉴스에 KBS 2TV '개그콘서트'의 휴식기와 관련해 "너무 속상하다. 8개월밖에 안 한 저도 속상한데, '개그콘서트'에 열정을 쏟은 분들은 얼마나 속상할까 싶다"고 말했다.

김하영은 "진짜 다들('개그콘서트' 출연자들) 잘 되시길 바란다. 또 더 좋은 곳에서 빛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프로결혼러'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김하영은 지난해 10월 '개그콘서트'에 고정으로 합류했다. 당시 '개그콘서트'가 변화를 시도하면서 김하영이 배우임에도 불구, 고정으로 발탁됐다. 그는 '노래따라 삼천리' 코너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시작, 여러 코너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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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김하영(사진 오른쪽)/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특히 지난 1월부터는 코너 '절대(장가)감 유민상'에서는 유민상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화제를 모았다. 코너에서 썸, 연애로 이뤄진 과정이 현실로 이어지길 바라는 시청자들이 등장할 정도. 이에 김하영은 "헤어지게 돼 아쉽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하영은 "다른 곳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면서 향후 활동 계획을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KBS는 지난 14일 '개그콘서트'가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로써 '개그콘서트'는 방송 21년 만에 잠정 중단이라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대한민국 방송사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개그 스타를 배출했으며, 다양한 유행어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3년 간 시청률 부진에 빠졌고, 개그맨들과 제작진이 이 같은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했다.

'개그콘서트'의 출연자들은 휴식기 동안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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