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박성재CP "코로나19 힘들지만..재미있는 예능 보여드릴게요"(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91)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박성재CP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5.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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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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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박성재CP /사진=CJ ENM


-인터뷰②에 이어서

-이서진, 김동현 등 tvN이 발굴한 비예능인 스타가 많다.


▶채널이 너무 많아지고 콘텐츠가 많아지니까 기존의 인물로 예능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차별화를 주려다 보니 비예능인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 우리 채널이 가지는 힘은 익숙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는 것이다.

-주목하는 예능인이 있다면?

▶아무래도 '놀토-도레미마켓'에서 보게되는데, 붐이 열심히 잘한다. 김동현과 혜리도 키의 빈자리를 너무나 훌륭하게 채워줬다.


-2018년 이영자부터 송은이, 김숙, 박나래, 안영미, 장도연, 홍현희 등 여성 예능인들의 활약과 입지가 커졌다.

▶남녀 문제라기보다 능력 있는 사람은 되는 것 같다. 과거엔 코미디에 대한 역차별도 있었는데 지금은 경계가 없어졌다. 실력 있는 사람이 평가받는 시대가 잘 온 것 같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능 촬영에 비상이 걸렸다.

▶야외 프로그램이 지금 너무 힘들다. 촬영이 멈춘 프로그램도 정말 많다. 지금은 방법이 없는 상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상황인데, 유럽, 미국 등 전 세계가 혼란이니 일단 막연하게 기다릴 수밖에 없겠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향후 예능계의 흐름을 전망해본다면?

▶먹방, 쿡방은 계속 갈 것 같다. 먹는 것, 자는 것, 입는 것은 인간의 영원한 숙제이니 시청자들이 계속 볼 것 같다. 콘텐츠가 많아지고 유튜브가 많아지면서 조금 더 '원초적인 웃음'이 강조되는 프로그램이 다시 각광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전엔 리얼 관찰 예능이 많았다면 요즘은 가벼운 걸 찾는 게 트렌드인 것 같다. TV채널 중 가벼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유튜브로 활용해서 보여줄 수 있겠다. C급을 B급으로 올린 웃음이 젊은 세대의 트렌드인데, 예로 '플레이어'에서 선보인 '쇼 미 더 플레이'가 있겠다. 그런데 그게 만들기가 어렵다. 그 가운데 다양한 시도를 해서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추구하는 콘텐츠의 방향은?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 예능에도 감동, 정보, 푸근함 등 다양한 장르가 있겠지만, 그걸 아우르면서 '재미'가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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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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