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드러난 상하위팀의 강점과 약점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20.05.13 09:05 / 조회 :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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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들. /사진=뉴시스
개막 후 일주일이 지난 2020년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 SK 와이번스는 최하위권으로 추락해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개막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은 12일까지 구단별 6~7경기를 소화했습니다.

롯데는 12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첫 주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 한때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롯데가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거둔 것은 2013년 4월 4일 마산 NC전 이후 2593일(7년 1개월) 만이고 단독 1위에 오른 것도 2227일 만이었습니다.

 

경기 내용도 좋았습니다. 승리한 5경기 중 3경기가 역전승이며 결정적 스리런 홈런포도 3경기 연속 터졌습니다. 베테랑 손아섭·이대호·민병헌·전준우의 화력은 물론, 새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도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5승1패로 공동 2위입니다. 

 

6승1패로 단독 선두인 키움과 5승1패 공동 2위인 NC는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후·박병호·김하성 등 강타선의 키움은 브리검, 조상우가 이끄는 마운드도 탄탄합니다.

 

NC는 지난 10일 LG에 역전패를 당해 연승 행진이 끝났으나 나성범·알테어·양의지·박석민의 타선과 드류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등 외국인 투수들이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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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터커(왼쪽)가 지난 7일 광주 키움전에서 8회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OSEN
작년 통합우승팀 두산은 4승2패로 4위를 마크하고 있지만 다소 불안한 불펜 전력과 국내 선발 유희관, 이용찬의 기복이 아쉽습니다.

개막전을 승리한 LG는 이후 내리 3연패하며 흔들리다가 11일 NC전도 초반 1-6으로 몰렸는데 그나마 후반 타선 폭발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2일 SK전도 잡아 3승3패, 5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믿었던 외국인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의 부진이 두드러집니다.

 

KIA는 3승4패로 6위, 삼성과 한화는 나란히 2승5패로 공동 7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KIA는 수비불안, 삼성은 기복 있는 경기력, 한화는 불펜 불안이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KIA는 외국인 타자 터커가 중거리포에서 장타력까지 갖춘 내용 있는 타자로 변신해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현재 타율(0.478), 타점(11개), 출루율(0.586) 2위, 장타율(0.913) 공동 3위, 안타(11개) 4위에 올라 있습니다.

SK와 KT는 1승5패로 공동 9위입니다. 특히 SK는 타선이 기대만큼 터지지 않고 있는데 불펜마저 집단 난조를 보이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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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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