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성현의 4회 실책, SK에게는 너무나도 뼈아팠다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5.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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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을 범한 SK 유격수 김성현.
경기 초반 내야 실책이 이렇게 뼈아플수가. SK 유격수 김성현이 아쉬운 실책을 범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어느덧 4연패 수렁까지 빠졌다.


경기 초반 나온 내야 실책이 뼈아팠다. 4회 김성현이 치명적인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성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정현이 좌투수에 약하다. 김성현이 왼손 투수 공은 잘 치는 편이라 데이터를 참고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경기에서 4경기는 정현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김성현은 아쉽게도 첫 선발 경기서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초반은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였다. 선취점은 LG가 올렸지만 SK가 2회 한동민의 역전 투런포로 뒤집었다. 그러자 다시 LG가 라모스의 재역전 2점 홈런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리고 4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다음 상황에서 사달이 났다. 2사 만루서 김민성이 때린 타구를 유격수 옆 쪽으로 향했다. 김성현이 글러브를 갖다대며 잡으려했지만 공은 튕겨져 나갔다. 유격수 실책.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이후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LG는 8-3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SK 선발 킹엄도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3⅔이닝 8실점(5자책)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김성현의 실책으로 주지 않아도 될 3점은 SK에게 독이 됐다. 물론 경기 초반에 나온 실책이라 경기 상황에 따라 충분히 뒤집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SK 타선은 9회 윤석민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따라가는데 그쳤다. 한동민이 홀로 4타점으로 분전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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