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전사고, 농구가 제일 높았다

채준 기자 / 입력 : 2020.05.12 14:42 / 조회 : 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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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안전재단


스포츠안전재단이 ‘2019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종목별 생활 스포츠 인구 및 부상 경험자 비율 파악을 위한 ‘생활 스포츠 안전사고 인식조사(만 19세 이상 3,000명 대상)’와 부상 경험자의 세부 특성 파악을 위한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부상을 경험한 생활체육인 7,725명+전문체육인 4,020명)’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일반 국민 중 절반 이상(64.3%)이 부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상 경험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농구(85.2%)였고 다음으로 축구(84.9%), 야구/소프트볼(83.0%), 족구(81.8%), 스키/스노우보드(80.1%) 순이었다. 주요 부상 부위는 발목(38.1%), 무릎(20.5%), 손가락(11.1%) 순이었으며, 부상 종류는 염좌(53.9%), 좌상(타박상) (29.9%), 찰과상(긁힘)(27.9%) 순이었다. 부상에 따른 치료 기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2.2%가 1주일 정도라고 답하였다.

부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생활체육인과 전문체육인 모두 ‘무리한 동작’이 가장 큰 부상 원인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동작 외에 생활체육인은 ‘미끄러져 넘어짐’, 전문체육인은 ‘사람과 충돌’이 두 번째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체육인 중에서는 부상 발생자의 절반 이상(58.7%)이 주관적 판단 후 자가치료를 하였으며, 의사 진료 및 치료(31.2%), 약사 상담 후 자가치료(10.2%)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체육인은 생활체육인과 부상 치료 경향이 달랐다. 35.3%가 주관적 판단 후 자가치료를 하였으며, 의사 진료 및 치료(61.4%)로 두 배 이상이 의사의 진료를 통해 치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 치료비의 처리 유형은 생활체육인(70.7%), 전문체육인(65.1%)이 자부담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비는 개인 부담 금액기준 1인, 1건당 생활체육인 70,671원 전문체육인 236,114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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