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인표' 6월초 개봉 예정..But 이태원 클럽 사태 변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5.11 11:11 / 조회 :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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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인표'의 차인표.


영화 '차인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메이저 투자배급사 라인업 중 처음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다만 이태원 클럽 사태 여파를 신중히 살필 뒤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투자배급사 롯데컬처웍스와 제작사 어바웃필름은 '차인표'를 6월 11일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김동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차인표'는 배우 차인표 특유의 개성을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낸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 제작사 어바웃필름이 만들고, 차인표를 비롯해 조달환 조상구 등이 출연한다.

'차인표'는 CJ ENM이 6월 초 개봉을 고려했던 '도굴'을 하반기로 미루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메이저 투자배급사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개봉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이태원 클럽 사태가 변수로 갑작스럽게 떠올랐다. 안정세로 가고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이태원 클럽 사태 이후 다시 늘어나면서 고심이 커진 것이다. 제작사와 롯데 컬처웍스는 방역 당국의 조치를 살핀 뒤 이번 주 중 '차인표' 개봉을 최종 확정 할 계획이다.

'차인표'가 개봉을 연기하게 되면 6월말 개봉을 검토 중인 유아인 박신혜 주연 '얼론'이 메이저 투자배급사 영화 중 가장 빨리 개봉하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연기했던 영화 '침입자'가 5월21일 개봉하고, '결백'이 5월27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극장가가 정상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극장간 객석 거리두기가 언제 철회될지도 영화계 관심사 중 하나다. 객석간 거리두기가 철회되지 않으면 일찌감치 여름 개봉을 발표했던 올해 한국영화 블록버스터들도 정상 개봉은 힘든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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